누구나 나비가 되어 날 수 있다.
단, 먼저 번데기에서 탈출할 수 있을 때만 가능하다.
여기서 번데기란 당신이 서 있는 세계의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시스템이다.
당신에게 강요되는 사회규범들이다.
상식적이고 기본적인 프레임워크는 번데기를 안전한 은신처로 만들어줄 수는 있지만
그것을 벗어나게는 해주지 못한다.
타이탄들은 말한다.
“당신이 지금껏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느껴진다면,
그건 당신이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미래를 창조할 수 없다. 그건 신의 영역이다.
대신 우리는 현실을 새롭게 조정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그 힘은 인공적인 제약과 한계를 뛰어넘는 담대한 목표와 질문에서 출발한다.
#타이탄의도구들 중에서
상식적이고 합리적이어서 성공을 못한다?
그렇다면 수백 년 수천 년을 이어온 교육과정은 무엇이고
아이들에게 상식과 합리적이고 보편적인 것들을 가르쳐온 나는 무엇을 해온 걸까?
성공이라는 게 수백억의 자산과 엄청나게 화려한 집과 자동차와 같은 경제적인 성공과 수백억 수천억,
심지어 수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을 만들어야만 하는 것인지...
TV 나 신문, 인터넷, 유튜브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일까?
이제 50이 되어 보니 이러한 기준들은 내가 나 자신을 보는 기준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나를 보는 기준인 것처럼 보인다.
경제적인 성공 없이 인생의 성공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부분에 공감을 하지만,
그런 엄청난 경제적 성공이 없어도
묵묵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수많은 평범한 거북이들의 인생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일까?
쉽지 않고 힘들고 고난 한 삶을 살았던 부모님의 삶은 가치가 없는 것일까?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가치를 나에게 가르쳤던 부모님은 실패한 인생인가?
경제적인 성공은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과 동경의 대상이 되는 것은 맞다.
하지만 그 하나만으로 평범한 거북이들의 삶이 무의미 해져서는 안 된다.
그 소수의 성공이 빛나는 것은 수많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그 빛나는 성공을 한 사람들이 기부와 같이 다른 사람들에 베푸는 것에는 굉장히 인색하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도 빌 게이츠나 워런 버핏 같은 사람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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