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ers Maketh Man

 

Manners Maketh Man -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영화 <킹스맨>의 주인공 해리의 유명한 대사

 

미국 콜롬비아 대학의 MBA 과정에 참여한 CEO를 대상으로,

'당신의 성공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은 무엇인가?'

라는 조사를 한결과 93%가 매너를 뽑았다.

 

매너는 교육이자, 습관이요,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다.

국제적 성공도 매너에서 시작된다.

 

#돈의속성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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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라는 표현은 한국 사람에게는 예절로 번역될 것 같은데,

내 생각에는 결국 그 사람의 품격과 인격이 아닌가 싶다.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는 결국 그 사람의 품격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직장 생활을 25년 하면서, 인사부서를 5년 정도 맡으면서 드는 생각은,

종이 한두 장의 이력서로는 그 사람을 판단하는 게 너무나 어렵다는 것을 다시금 알게 해줄 때가 많다.

 

이력서의 화려한 서술과 내용, 그리고 스펙 들...

그렇지만 막상 뽑고 나서 회사와 맞지 않는 개성과 전혀 다른 성품,

기대 이하의 실적 등, 면접과 이력서로는 파악되지 않는 문제들이 금세 드러나고 만다.

 

지금은 그나마 면접도 들어가지 않지만,

대부분 실무 부서에서 최종 결정된 후보자를 형식상으로 면접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담당 부서장의 의견을 전적으로 지지하려고 한다.

 

결국은 그 직원은 나와 같이 업무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그 부서의 상사나 팀원 중 경력이 많은 직원과 업무를 하기 때문에,

인터뷰에는 가능한 참석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가 나에게 면접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을 물어본다면,

나는 그 사람에게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과 행동, 태도를 보는 것 같다.

사람의 말과 표정, 그리고 비 언어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때로는 화려한 이력서보다 많은 것을 말해 줄 때가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