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 지능

실용 지능은

 

" 뭔가를 누구에게 말해야 할지,

어떻게 말해야 최대의 효과를 거들 수 있는지 아는 것 "

 

을 포함하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즉 이해하고 아는 능력이 지능지수라면,

그것을 어떻게 `표현`할지를 아는 방법에 관한 능력이 실용 지능이다.

 

실용 지능은 지능 못지않게 성취를 좌우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지능이 선천적이라면, 실용 지능은 후천적으로 학습된다.

그래서 가정환경이나 부모의 태도와 관련이 깊고, 사회적 문화도 크게 작용한다.

 

#아웃라이어 중에서

---

 

고전 인문학 책을 읽다 마주한 글귀

 

"아는 것을 안다고 말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진정 아는 것이다"

 

처음에는 이 말이 머 그렇게 큰 생각과 큰 뜻을 담은 글인가 하고 생각했었다.

이제 나이가 중년에 이르니 안다는 말이, 그 문구가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자기만 보는 일기에도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그만큼 내가 아는 것에 대해서 진실하지 않다는 얘기이다.

 

전 세계 수많은 곳에서 너무나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그것을 편향되지 않은 불편 부당한 시각으로 정확한 진실만을,

팩트만을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정치권을 보면 너무나 쉽게 알 수 있다.

 

그리고 당장 회사 생활에서도 알고 있는 지식을 전달하는 것보다,

어떤 것을 어떻게 전달하느냐가 그 사람의 능력과 승진에 더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게 현실이다.

 

그런 부분에 잘 대처하는 게 쉽지 않은 게 직장 생활인 거라는 것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 거 같다.

그래서 훌륭한 기자들은 진실에 보다 근접 취재하는 것보다 진실과 거짓을 꿰뚫는 질문을 하는 것이 중요한 거 같다.

그래서 질문이 답을 바꾼다는 말을 하는 것인지도...

 

다시 읽어 보지만, 나이가 들수록 더 공감하게 되는, 안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