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에게
한달만에 보는데, 잘 적응하고 성적도 오르고,
반 1등 했다니 잘했다고 칭찬합니다.
이렇게 한달 한달 꾸준히...
학원서 반 1등은 아무 의미도 없는거야
자만하지 말고,
너를 시기하고 너를 넘어설려고 열심히 하는 애들이 있다는거 있지마
아빠도 3학년 첫번째 모의고사에서 반 2등하고 나서 자만했는지...
기말에 보니까 아빠 9 등까지 밀렸던거 같아.
대학 시험도 떨어지고... 자만 했던거지..
조금만 하면 별거 아니구나 하고..
모의고사 반 1등, 2등..이런거는 아무것도 아니야
본 게임에서 잘하는게 가장 중요하니까.
하지만,,, 반 1등을 계속하면서 그 노력을 유지 한다면
결국 네가 원하는 대학교 갈 수 있을거야. 좀만 더 열심히 하자.
성공을 하려면 많은 것들을 꾸준히 노력해야 겠지만,
반대로 하지 말아야 할것을 하지 않는것도 방법이라고 하더라고
연이가 공부에 방해되는 습관들, 그 중에서 가장 않좋은 5가지.
그것만 하지 않아도 네가 갈 수 있는 학교가 달라 질수도 있을꺼야
아직 멀리 보이지만, 금방 시간 지나가는, 네 인생에서는 아주 짧은 시간이야
이 시간을 좀더 참고 견뎌야 네 인생의 1막 1장이 행복해 질 수 있을꺼야
연이는 성격이 소극적이라 학원 보내면서도 걱정을 했는데
대학교가 인생의 모든것을 결정하지는 않지만, 그 관문도 제대로 통과를 못하면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같은 시작을 못할 수 있으니 다들 그렇게 메달리는 거 같다
이제 7개월 정도 남은거네.
남은 시간 하루 하루, 성실히 살자. 네 자신을 위해서. 네 꿈을 위해서
집중 집중, 열정 열정.. 지치지 말고.. 처지지 말고.. 천천히.. 묵묵히 가는거야
1등하고 축하하고, 사랑한다
오리 연이
'수험생 딸에게 쓰는 아빠의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빠의 편지 - 2023년 5월 23일 (0) | 2023.10.13 |
---|---|
아빠의 편지 - 2023년 5월 3일 (0) | 2023.10.13 |
아빠의 편지 - 2023년 4월 17일 (0) | 2023.10.13 |
아빠의 편지 - 2023년 4월 10일 (0) | 2023.10.13 |
아빠의 편지 - 2023년 4월 3일 (0) | 2023.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