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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에게
또 한주가 지났구나. 개나리도 피고 벚꽃도 피고. 공부하기 참 싫을 때다
운동은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공부할려면 체력도 필요한데
엄마가 그러던데 유산균이나 요플레 같은거 보내달라고.
택배 배송 같은거 받을 수 있으면, 아빠한테 연락해줘.
신선식품 보내줄 테니까
네 자신이 지극히 평범하거나 작년에 비해 별로 진전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선택은 두 가지다.
하나는 그런 현실에 안주하면서 숨기거나 변명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런 현실을 바꾸면서 성장하거나 새로운 길을 닦는 것이다.
성장하려면 과거와 완전히 다른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
너는 지금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고 네가 되고자 하는 사람도 아니지만
예전의 너와는 다른 사람이다.
어떻게 도달해야 하는지 그 방법은 배우지 못했어도
계속 걸아가는 방법 만큼은 배웠다
"과거는 과거일뿐 운명이 아니다."
"어제는 어젯밤에 끝났다."
힘내고 화이팅
보고 싶은 둘째 딸
아 엄마가 그러는데 경제 시사 관련된 내용 보내주는 아빠도 있다던데
연이도 필요하면 얘기해줘.
아빠도 찾아서 보내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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