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편지 - 2023년 5월 3일

연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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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가 들어가고 또 한주가 가고 있네.

월요일이 아빠가 쉬는 날이라 편지를 못쓰고 지금 쓰고 있다.

5월은 안나오고 공부한다니까 더 마음이 쓰이네.

그래도 꾹 참고 견디면,.. 좋은 결과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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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구가 모으는 여행통장,

2년 정도 모아서, 수빈이 대학교 들어가면,

온 가족이 유럽여행을 갔으면 좋겠다

아빠도 열씸히 돈 모아서 겨울이니까, 남유럽으로 스페인 이태리 이런곳으로 다녀오고 싶네

연이도 원하는 대학교 들어가고, 수빈이도 원하는 대학교 들어가고

엄마 아빠도 하는일 잘되면 정말 행복할거 같다

그리고 다른곳으로 이사도 가고. 빨리 그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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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관리 잘하고 운동도 좀 하고

금요일에 아빠한테도 전화해. 필요한거 있으면 말하고

보내줄테니까. 그럼 6월에 시험 끝나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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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사랑한다 이쁜 둘째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