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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성장 시키는 글과 생각

편안함

by 딸부자 라이언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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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함은 편안하지 않다

편안함은 동트기 전에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편안함은 자신의 손을 더럽히지 않는다

편안함은 증명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편안함은 일을 끝마칠 수 없다

편안함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지 못한다

편안하은 충동적이지 않다

편안함은 내 꿈이 아니다

편안함은 불쾌하지 않다

편안함은 위대해지지 못한다

편안함은 어물어질 것이다

편안하게 있지 말라

 

절대로 편안함을 취하지 마라.

풍요로 전환하라. 절벽 끝까지 가라

새로운 토대를 깨부서라.

기회를 잡아라, 창조적이 되라

 


은퇴를 하게 되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까?

직장 생활 20년이 넘었지만, 회사 일이 편안하게 느껴진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거 같다.

익숙해 질만하면 이직을 고민했으니 그럴 만도...

 

하지만 이제 이 회사에서 10년이 넘게 되니 업무가 익숙해진 것은 맞는데,

마음은 더 불편해지는 것 같다.

내 역할이 줄어드는 것 같고,

내 가치가 떨어지는 것 같고,

내 존재가치가 사라지는 것 같은...

 

조직 생활에서 그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대체 불가 인력이 되어야 하고,

다른 사람한테 회사한테 그 가치를 인정받아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것은 참 쉽지 않은 거 같다.

가끔은 그 경력의 노하우로 날카로운 지적과 조언으로 몇 번은 넘어갈 수 있지만,

내가 오너가 아닌 이상 결국엔 다시 나를 끊임없이 증명해야 하는 게 조직 생활인 거 같다.

 

젊었을 때는 어떤 일이 맡겨져도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열정은 이제 결과를 예측할 수 노련함이 되었고,

그 노련함이 젊은 사람들에게는 라테가 되고 고인 물 생각이 되는 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젊은 친구들에게 얘기해 주고 싶다.

당신들 생각만큼 이 자리도 이 시간들도 내 경험도 내가 겪어온 시간들도,

한순간도 편안한 시간은 없었다고.

나이 많은 꼰대가 요즘 시대를 모른다고 얘기를 하지만,

젊은 사람들도 꼰대들의 시간을 살지 않은 만큼 함부로 평가하지 않고 서로 존중했으면 좋겠다.

비록 그게 직급이나 나이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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