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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렷을 때 노트를 쓰다가 글씨가 마음에 안들면
그 장을 뜯어내고, 또 새로 쓰지만
몇장 못가서
노트가 또 마음에 들지 않아 또 뜯어내고,
앞장을 뜯어내면
뒷장의 멀쩡한 노트가 떨어져나가요.
그래서 ' 처음처럼' 이라는게
뜯어 내는게 아니고,
뭔가 그 다음 장을
다시 처음의 마음으로 쓰는 것.
그래서 글씨가 좀잘못되엇더라도
뜯어내지 않고 다시 시작함으로써
결국 두꺼운 노트를 갖게 되는
그런 과정이 필요하다.
산다는 것은, 인생이라는 것은
결코 뜯어낼 수 없는 거다.
늘 이제 다시 시작하는 마음처럼,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추운 겨울 저녁에도
마치 아침처럼, 새봄 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새날을 시작하고 있다.
뭐 이런 뜻으로 시작된 거예요"
소주 ' 처음처럼 ' 의 서체 신영복
#남자의물건 중에서
처음처럼 소주 글씨가 한글자에 2500만원이라는 것을 알았다
지금은 세월이 지나 화폐가치가 거의 두배가 넘을테니, 한글자에 5천만원? 1억??
그 가격보다, 그 작가에, 그 스토리에 더욱 공감이 되는..
그래도 나는 참이슬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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